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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촉구"

학부모단체
참교육학부모회 청주지회 성명서 발표
5월 가정의 달 특별방역대책 마련 요구

  • 웹출고시간2021.04.27 18:00:29
  • 최종수정2021.04.27 18:00:29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청주지역 한 교육단체가 충북도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청주지회(대표 박진희)는 27일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하다고 보고 보도 자료를 통해 충북도의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촉구했다.

참교육 학부모회 청주지회는 "최근 코로나19의 4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본격화되는 양상을 띠는 상황 속에서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며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충북에서는 모두 41명이 무더기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특히 청주에서 이달에만 213명(25일 0시 기준)이 확진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믿었던 학교 방역망까지 연일 뚫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던 등교개학 시스템에도 차질이 생겨 자녀 돌봄과 학생건강을 챙겨야 하는 학부모의 부담과 걱정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월초 충북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주일 평균 18명을 넘겨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충족했다"면서 "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단계 기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집단 감염, 감염 경로 불명 등 위험한 양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대규모 확산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많은데다 지난해 어버이날과 연말연시·설연휴 기간 방역준칙을 지키기 위해 고향방문을 포기했던 가족들이 이번에 한 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충북도가 발표한 호소문에 대해서도 "현 상황은 호소문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박한 상황, 장기간에 걸친 피로도를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자칫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요즘 수도권에서는 유흥업소 이용을 위해 거리두기 하향단계인 충청권으로의 원정이 유행이라고 한다. 자칫 풍선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즉각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한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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