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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 강행 멈추고 폐지하라"

전교조충북지부 26일 교육부에 촉구

  • 웹출고시간2021.04.26 17:59:47
  • 최종수정2021.04.26 17:59:47
[충북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교원평가 강행을 멈춰야 한다"며 교원평가 폐지를 거듭 요구했다.

전교조충북지부는 "올해 교원평가 유예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서 요구했는데도 교육부는 지난 22일 2021학년도 교원평가 실시계획을 강행했다"며 "이는 교원평가 폐지를 바라는 교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일방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충북지부는 "교원평가는 '교원전문성 향상'이라는 취지로 법률적 근거도 없이 시행되었지만 정작 교원전문성은 높이지 못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만 가중시키면서 교사-학생-학부모의 교육적 관계를 왜곡시키고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교육공동체를 파괴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코로나19로 교육활동과 학교운영이 힘겨운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교사에게 모멸감을 주는 방식의 교원평가가 더 중요한가. 코로나19 재난의 시기에 교사들을 점수로 줄 세우고 사기를 꺾어야 하는가"라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2021년 교원평가 전면유예와 교원평가 폐지를 다시 촉구한다. 교원평가의 일부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교원평가를 유지하지 말라"면서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스스로 수업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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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