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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 '예술옷' 입어

지역 미술가 37명이 작품 13점 설치

  • 웹출고시간2021.04.26 13:08:41
  • 최종수정2021.04.26 13:08:41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 '흩날리다'.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이 '예술옷'을 입었다.

군은 창작물을 배치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국가시책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 작업에는 도예·회화·목공·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미술가 37명이 참여했다.

산막이옛길에는 이번 사업으로 △흩날리다 △숲의 조우 △휴 산막이마을 사계 등 공공미술 작품 13점이 설치됐다.

산막이옛길 입구의 '흩날리다'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바람이 민들레 홀씨의 낱알처럼 뿌리내리길 기원하는 작품이다.

이어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중간 데크 휴게소에 7마리의 새가 노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휴', 숲의 정령을 사슴으로 표현해 주변에 별과 나뭇잎, 꽃 등의 벤치를 배치한 '숲의 조우'를 만난다.

'산막이마을 사계'에서는 선착장 일대 관람객이 편히 쉬면서 작품을 감상하도록 계절별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혜연 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산막이옛길이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예술로(路) 소풍가는 길이 새롭게 태어났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힐링하는 치유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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