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보건환경연구원 "세종시에선 벤젠오염 안심해도 돼요"

12곳 측정 결과 처음 공개…모두 허용 기준치 크게 못 미쳐

  • 웹출고시간2021.04.26 14:01:15
  • 최종수정2021.04.26 14:01:15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운영하는 '이동형 대기측정시스템'.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충북일보] 충남도가 예산군 고덕면에서 조성 중인 예당2산업단지 주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허용 기준치를 넘게 검출되자 주민 100여명이 지난 19일 충남도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세종시내 주요 지역 공기에 섞인 벤젠 실태를 26일 처음으로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구시가지 산업단지 7곳과 신도시(행복도시) 5곳 등 모두 12곳에서 '이동형 대기측정시스템'으로 벤젠 농도를 측정했다"며 "그 결과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치(연평균 약 1.5 ppb 이하)를 넘는 곳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시 전체 평균 농도는 기준치의 6%인 0.09ppb로 나타났다.

지역 별 평균 농도는 구시가지가 0.10ppb, 신도시는 0.08ppb였다. 또 최고는 전의산업단지 주변(0.15ppb), 최저는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주변 큰길(0.03ppb)이었다.

☞벤젠(benzene·화학식 C6H6)

영국의 화학자이며 물리학자인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1791~1867)가 1825년 고래기름으로 만든 조명용 가스에서 처음 발견했다. 또 1845년에는 독일의 화학자 아우구스트 빌헬름 폰 호프만 (August Wilhelm von Hofmann·1818~ 1892)가 콜타르에서 검출했다.

많은 화합물의 원료가 되는 벤젠은 에틸벤젠·페놀·말레산 무수물·아닐린·도데실벤젠·클로로벤젠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단체인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는 등 사람 몸에는 해로운 물질이다.

농도는 ppb(part per billion·10억분의 1단위)로 나타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