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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두 번째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

청주 복대초 2023년 서현지구로 이전
동부 상당초 이어 서부 교육인프라 구축
교육부 택지개발지구 학교신설 조건 이행

  • 웹출고시간2021.04.25 16:21:44
  • 최종수정2021.04.25 16:21:44
[충북일보] 청주 복대초등학교가 2년 뒤 가경 서현지구로 이전하고 복대초 자리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 상당초에 이어 도내 두 번째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복대초에 설립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복대초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청주교육지원청이 실시한 충북 2호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 공모에 응모해 같은 해 11월 27일 선정위원회로부터 적정 승인을 받았다.

복대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 학부모 설명회를 지난 14일 연 뒤 지난 15~21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교직원, 학부모, 운영위원, 교육청 관계자, 경찰관 등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 학부모 설문조사 개표결과 응답자 138세대의 56.2%인 73세대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복대초는 2023년 3월 서현지구에 신설될 가칭 서현2초 부지로 이전하게 된다. 복대초가 옮겨간 자리에는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가칭 서현2초 부지는 4천470여세대가 입주할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내에 있다. 초등학생 1천200여명과 유치원 150여명을 배치하기 위해 49학급(유8·초39·특수유1·특수초1) 규모로 설립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서현2초 신설에 대해 청주지역 초등학교 이전재배치를 조건으로 승인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서현2초 설립조건 이행을 위해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치학교 공개모집에 들어가 복대초를 최종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문화 복합시설로 '복합도서관, 창의상상 메이커교육센터, 창의예술센터'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부지와 시설, 위치 등 여건을 고려하고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복대초에 건립될 교육문화 복합시설 유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복대초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이라는 미래형 교육인프라가 구축되면 학교 밖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청주 상당초가 첫 번째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상당초는 2024년 9월 인근 택지개발지역인 동남지구로 이전하고 상당초 자리에는 교육문화 복합시설이 설립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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