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30일 문연다

도서관·작은 영화관 갖춰
출향인사·주민 책 기증받아 비치
지역 문화·예술중심 시설 기대

  • 웹출고시간2021.04.25 15:14:26
  • 최종수정2021.04.25 15:14:26

보은군이 30일 정식 문을 열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누리관은 도서관과 작은영화관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누리관 광장에는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도서관과 작은 영화관을 갖춘 보은지역 문화·예술 중심시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문을 연다.

보은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참석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개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보은읍 뱃들공원 일대를 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은문화예술회관 옆에 국비와 도비 등 98억여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62㎡ 규모의 건물 1동과 넓이 2천400㎡에 이르는 어린이놀이터를 완공했다.

문화누리관에는 영유아·어린이·노인·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관과 3D 상영관 54석, 2D 상영관 37석 등 총 91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 들어섰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도서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도 비치돼 있다. 사진 왼쪽에 시력이 약한 주민들을 위한 전자돋보기가 준비돼 있다.

ⓒ 이종억기자
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열람실을 갖췄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20종 80권과 시력이 약한 노인·주민들을 위한 전자 돋보기를 마련해 관심을 끈다.

군은 출향인사나 주민들로부터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기증받고 있다. 현재까지 기증받은 책은 1만1천여 권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고 이열모 화백이 생전에 기증한 미술관련 서적 446권도 별도의 코너에 전시돼 있다.

문화누리관 도서관 종합자료실에 마련된 이열모 화백의 기증서적 코너.

ⓒ 이종억기자
군 관계자는 "우선 출향인사나 뜻있는 분들로부터 기증을 받아 도서관 책을 비치할 것"이라며 "정식 개관 후 이용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책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날 작은 영화관 개관 이벤트로 무료 영화를 한차례 상영할 예정이다.

작은 영화관은 영동·옥천군에 이어 충북도내에서 세 번째로 개관되는 것으로 영화관 체인업체 '씨네Q'가 운영을 맡는다.

'씨네Q'는 충주 등 전국 7개 대형영화관과 작은 영화관 여러 곳을 운영하고 있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는 어린이들이 여름철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