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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록학교 물결 전국으로 퍼진다'

충북교육청 '지구의 날' 초록학교 실천 협약
22일 도내 학교 75곳 온·오프라인 참여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 다짐

  • 웹출고시간2021.04.22 16:46:08
  • 최종수정2021.04.22 16:46:08

김병우(가운데) 충북도교육감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진행된 '초록학교 만들기' 실천협약식에 참석해 지구를 지키는 초록학교 그림을 들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충북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다양하게 펼쳐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초록학교 만들기' 실천협약식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록학교는 학생들과 교사가 쾌적한 학교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며 실천하는 학교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가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초록학교위원과 초록학교구성원이 참여했다.

초록학교들은 원격화상회의 시스템 Zoom을 통해 초록학교 구호를 외치며 초록학교 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초록학교 만들기 슬로건 '더 넓은 협력, 더 깊은 초록'이라는 주제의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성우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집행위원이 진행한 1부 실천협약식은 이재은 초록학교추진협의회 공동의장과 박연수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운영위원장의 개회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참여 초록학교들은 온라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협력 협약서를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병우 교육감은 마지막 퍼포먼스로 지구를 지키는 초록학교 그림을 들고 등장했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집행위원과 초록학교 75곳은 선명한 푸른빛을 띠고 있는 지구의 건강한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을 영상에 담아 보냈다.

김병우 교육감은 "오늘의 귀한 실천다짐이 푸른 지구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초록학교와 함께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2부 워크숍에서는 4년차에 접어드는 초록학교만들기 사업개요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올해 초록학교 공동실천프로그램 주제가 발표됐다. 초록학교 공동실천프로그램은 '환경기념일 연관 1일 실천하기'로 결정됐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는 지난 1~16일 '초록학교' 4행시 짓기 사전이벤트를 진행해 총 443건을 접수했다.

초록학교추진기획단은 가장 먼저 접수한 5G상 1명, 초록다움상 12명, 기발하거나 재치 있는 상상이상 8명, 가슴벅차상 2명, 정성가득상 1명, 최다 인원이 참여한 협동심짱상 청주여고를 랜덤 25인 4행시 이벤트 수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결과는 초록학교만들기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석성초 김문진 교사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 빛이 가득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며 "학교에서 솔선수범해 녹색바람을 일으키고 교문 밖 세상까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초록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초록학교만들기사업에는 교육과정 초록학교 55곳, 학교숲과정 20곳(중복2곳) 등 총 학교 75곳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유치원이 신규로 참여한다.

초록학교추진협의회 관계자는 "해마다 초록학교만들기사업 참여 학교가 늘고 있다"며 "녹색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초록물결이 충북도를 거쳐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도 이날부터 충북도내 모든 청소년과 학교를 대상으로 '나도 지구인' 환경 사진전과 연계수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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