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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우려가 현실로'

국토부·교통연, 22일 온라인 공청회서 4차案 공개
동탄~청주공항 잇는 수도권내륙선은 긍정적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민주당에 항의"

  • 웹출고시간2021.04.21 20:58:43
  • 최종수정2021.04.21 20:58:43
[충북일보]충북지역 민관정이 똘똘 뭉쳐 추진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서명운동에만 55만2천728명의 도민이 참여했으며 정치권과 경제계, 민간사회단체까지 한목소리를 냈지만 재정당국인 기획재정부를 끝내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오전 10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올해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연구원은 공청회에서 △철도 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거점 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 △산업발전기반 조성 △안전·편리한 철도 이용환경 조성 △남북 및 대륙철도 연계 대비 등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충북이 제안한 신규 철도 사업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다.

충북도는 △오송연결선 △원주연결선 △세종~오송~청주공항 중전철 △대전~옥천광역철도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선 지선 △중부내륙선 복선화 및 금가역 설치 △금가신호장~동충주산단 지선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오송~청주공항~영덕 간 철도 △청주공항~보은~영동간 철도 △충주~보은~영동 간 철도 등 13개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강호축 연결의 핵심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에서 빠진 오송연결선을 비롯해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에 공을 들였다.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마중물로 보고, 온·오프라인 서명운동과 삼보일배 챌린지까지 진행하며 유치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공청회 하루 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는 담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하던 지역 정관가는 대책마련 등 후속조치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도권내륙선은 반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내륙선은 화성(동탄)~안성~진천(선수촌, 혁신도시)~청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총연장 78.8㎞이며 총사업비는 2조3천157억 원으로 추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수도권내륙선은 긍정적이나,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는 반영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북 뿐아니라 각 시·도가 신규 사업을 여러 건 건의해 국토부와 기재부 간 총사업비 협의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그동안 충북지역 민·관·정이 줄기차게 반영을 촉구해온 청주도심통과 노선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22일 오후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CJB컨벤션 센터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한편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발표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한국교통연구원 누리집(https://www.koti.re.kr/index.do)에 접속 후 안내 배너 클릭하거나 유튜브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을 검색한 뒤 실시간 중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의견개진은 영상을 시청하며 댓글을 통해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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