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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

충북교육청 학교지원팀 성과 책으로 발간
현장 활동내용 '학교지원 이야기'에 담아

  • 웹출고시간2021.04.20 15:48:25
  • 최종수정2021.04.20 15:48:25

충북도교육청 학교지원팀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찾아가는 학교 지원 활동 내용을 담아 발간한 '학교지원 이야기' 표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학교지원팀이 2019년부터 2년간 활동한 창의적인 업무추진 사례와 학교현장을 지원한 이야기를 담은 '학교지원 이야기'가 책자로 발간됐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학교지원팀이 추진한 교육활동과 생활교육중심 교육문화 확산을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이달 초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보급됐다. 책자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지원청을 통해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책에는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학교지원기획팀과 교육지원청 학교지원팀이 학교와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학교가 요청하기 전에 먼저 학교현장에 한 발 더 다가서려고 노력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야기로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제천 의림유치원의 한 교사는 이 책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지원을 받아 감사하다"며 "학교지원팀의 존재가 키다리 아저씨처럼 매우 든든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인력 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감염예방 물품과 책자를 택배 발송한 사진자료,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교육경비보조금 정산서류를 간소화해 학교의 업무경감을 실천한 사례 등도 다양하게 실려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가 본래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19년 3월 1일 조직개편에 따라 도교육청에 학교지원기획팀을 신설하고 10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과(팀)을 조직해 학교현장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학교지원팀은 그동안 △초·중등단기수업 순회 기간제교사 운영 △학교업무 바로지원시스템운영 △교육정책사업 정비 △교무행정지원팀 운영지원 △예초·모래소독 등 학교시설관리 지원 △공문서 유통량과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청은 학교가 교육활동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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