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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자료 개방 성적표' 희비 갈린 세종시와 행복청

세종시는 충남도 등과 함께 광역지자체 중 '우수' 등급
행복청은 43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미흡' 4곳에 포함
세종시 산하 도시교통공사·시설관리공단도 '미흡' 받아

  • 웹출고시간2021.04.20 15:43:30
  • 최종수정2021.04.20 15:43:30

행정안전부가 전국 53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데이터 개방 실적 평가에서 세종시가 부산·울산·인천·충남과 함께 광역자치단체 그룹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에 포함됐다. 이미지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초기화면.

[충북일보]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자료 중에는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게 많다.

특히 도시 남쪽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와 관련된 공공정보는 세종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청을 제외한 행복도시건설과 세종시청 산하 2개 공공기관(도시교통공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국민들에 대한 공공 자료(데이터) 개방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43개) △광역자치단체(17개) △기초자치단체(226개) △공기업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249개) 등 전국 535개 공공기관의 2020년 공공데이터 개방 실적 평가 결과를 20일 언론에 공개했다.

평가는 품질·활용도 등 5개 영역에 걸쳐 16개 지표를 측정, 그룹(기관종류) 별로 각 기관 등급을 △우수(100점 만점에 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 등 3가지로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중앙행정기관 그룹에서는 국토교통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세청·금융위원회 등 32곳(74.4%)이 '우수' , 고용노동부·통계청·공정거래위원회 등 7곳(16.3%)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새만금개발청·해양경찰청·원자력안전위원회 등 3개 기관과 함께 최하위 등급인 '미흡'에 속했다.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세종 신도시 건설을 맡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시·도) 중에서는 △세종·부산·울산·인천·충남 등 5곳이 '우수' △대구·광주·서울·경기·경남·제주·충북 등 7곳이 '보통' △대전·강원·경북·전남·전북 등 5곳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및 정부·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중에서는 LH를 비롯한 73곳이 '우수', 72곳은 '보통'에 속했다.

하지만 세종시 산하 도시교통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은 강원랜드 등 102개 기관과 함께 '미흡' 등급을 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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