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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해양과학관 조선시대 '판옥선' 형상화한다

충북도·해수부, 도민 의견 반영 외관 디자인 결정
오는 2025년 개관 목표 연내 실시설계 완료 예정

  • 웹출고시간2021.04.19 17:15:53
  • 최종수정2021.04.19 17:15:53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 '판옥선'을 형상화한 '미래해양과학관' 모습.

[충북일보]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 '판옥선'이 오는 2025년 '미래해양과학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충북도와 해양수산부는 충북도민 의견에 따라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 건립하는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 디자인을 '판옥선'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국민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양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에 최초로 건립되는 해양과학시설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8월부터 총사업비 1천46억 원(국비 971, 지방비 75)을 투입해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연면적 1만5천175㎡ 규모(지하 1·지상 3층)로 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와 해수부는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 디자인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1~6일 도청, 청주시청,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 등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에서 건물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과 같이 부드럽고 친근한 곡선을 강조한 1안은 834명 중 716명(85.9%)의 선택을 받아 최종 외관디자인에 선정됐다.

해수부는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의 핵심시설인 내부 전시공간은 5개 상설전시관(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과 어린이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상됐으며 이달 중 전시기획·설계에 들어간다.

홍순덕 도 농업정책과장은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충북 청주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해양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수요에 맞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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