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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9억4천200만원 예산절감에 파격 인센티브 제공

예산 절약을 위한 적극적이며 및 창의적 행정 유도 및 구현

  • 웹출고시간2021.04.19 13:15:43
  • 최종수정2021.04.19 13:15:43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0년 회계연도 예산 중 9억4천200만원의 예산 지출 절감에 기여한 사업을 심사·선정해 기여자에게 2천만 원의 예산 성과금을 지급한다.

예산성과금 제도는 지방재정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의 개선 등을 통해 예산 절약이나 수입 증대에 기여한 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창의적인 업무 개선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환경사업소에서 2018년 발주한 제천하수처리장 수처리시설과 2019년 발주한 제천하수처리장 찌꺼기처리시설 개량사업 2건을 1건으로 통합 발주한 사업이다.

만약 2개의 사업을 단독 발주했을 경우 총 17억9천200만원이 소요될 수 있었으나 충북도와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감사를 거쳐 통합 발주함으로써 최종 8억5천만 원을 집행, 절반이 넘는 9억4천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시는 지난 3월 10일까지 2020회계연도 예산 절약 등의 사업에 대하여 예산 성과금 지급 신청을 받고 두 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예산 성과금 지급 사업 및 기여자를 선정했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저출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공직자의 예산절감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예산성과금 제도를 통해 공직 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창의적으로 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전 부서에 이 같은 수범사례를 전파해 적극 행정의 모범으로 삼을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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