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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임헌명 부부 작가, '화양연화(花樣年華)' 작품전

코로나로 위축된 일상 힐링, 치유의 시각예술 기대

  • 웹출고시간2021.04.18 14:16:24
  • 최종수정2021.04.18 14:16:24

화양연화 작품전.(김유미작가-담다)

ⓒ 충주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생명의 기운을 담은 신선한 시각예술 작품전이 충주에서 열린다.

김유미·임헌명 작가는 17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충주시 관아골갤러리에서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주제로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를 전공한 김유미, 임헌명 부부 작가가 한국화 기법과 도예 기법을 융합해 표현한 창의적인 작품들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일상 속 평범했던 모습이 많이 변화된 가운데 예술가들의 삶도 시련의 시기지만 회화와 도예로 음습한 겨울을 뚫고 나무와 꽃들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담아냈다.

화양연화 작품전.(김유미 작가-봄)

ⓒ 충주시
임 작가는 "회화와 도자기는 근본적 성질이 달라 흙 판에 그림을 그리고 굽는 과정에서 깨지는 경우도 빈번하고, 가마에서 꺼내 보면 붓질의 흐름과 의도했던 화면 구성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창작과정을 설명했다.

김 작가는 "진한 묵향이 좋아 한국화에 빠지고, 흙의 촉감을 사랑해 도자기를 굽는 부부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작품전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 작가는 화공과 도공의 역할을 하나로 합쳐 연구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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