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산업경제 수출·무역수지 '으뜸'

전국 10개 주요도시 행정통계 분석결과
문화·노인복지시설 수 상위… 아파트 전세가·매매가는 낮아

  • 웹출고시간2021.04.15 21:10:18
  • 최종수정2021.04.15 21:10:18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 10개 주요도시 가운데 산업경제 분야 수출액·무역수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화·노인복지시설 수는 상위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당 매매가·전세가는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매년 인구 80만 이상 도시인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과 인접도시 천안, 세종, 전주 등 10개 주요도시의 7개 분야 48개 항목의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해 정책방향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행정통계 분석 결과 일반행정 분야에서 청주의 합계출생률은 2019년 기준 0.99명으로 전국 평균인 0.92명을 상회했다.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2.1명)의 절반 수준으로 비교도시 중 4번째로 높았다.

산업경제 분야 수출액과 무역수지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관세청 무역통계를 보면 무역수지는 163억5천900만 달러로 주요도시 중 가장 높았으며, 2위를 차지한 창원과는 64억7천800만 달러의 격차를 보였다.

2019년 기준 청주지역 농가는 1만6천374가구, 농가 인구는 4만1천4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논밭 경지 면적(1만6천614㏊)과 생산량(5만9천198t)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사회복지분야에서 노인복지시설(노인 주거·의료·여가·재가복지시설) 수는 1천225개로 주요도시 중 가장 많았다.

2020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전체인구의 13.4%로, 주요도시 중 중위(6위) 수준임에도 가장 많은 노인복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인 당 복지예산은 119만 원(2021년 당초예산 기준)으로 주요도시 중 2위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5만1천 원(2020년 기준)으로 7위를 기록했다. 시민 1인당 복지예산은 높고, 지방세 부담은 적은 셈이다.

미술관(1위), 박물관(2위) 수를 포함한 전체 문화기반시설 수는 40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 당 도서관수는 금빛도서관, 열린도서관 개관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크게 줄어 교육 여건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의 아파트 ㎡당 매매가·전세가는 주요도시 중 낮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성남시가 아파트 매매가 1천28만3천 원/㎡, 전세가 583만7천 원/㎡으로 가장 비쌌다. 청주는 아파트 매매가 236만2천 원/㎡, 전세가 192만1천 원/㎡으로 9위였다. 이는 전국 아파트 평균 시세보다 매매가는 52%, 전세가는 39% 낮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집중시켜 개선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