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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15 17:19:52
  • 최종수정2021.04.15 17:19:52

신영주(왼쪽) 2010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장이 15일 청주시청에서 한범덕 시장에게 저소득층 지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2010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회장 신영주)가 1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봉사회 뜻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시설 퇴소자를 위한 자립지원금과 저소득 자녀 장학금, 화재피해 가정, 홀몸노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영주 회장은 "봉사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10년 꾸려진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는 바자회·일일찻집 운영, 옥수수 판매 등으로 기금을 조성해 70여명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장애인시설 봉사, 문의면 양성산 청소, 실버가요제 안내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아울러 해외아동돕기,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 결손가정 아동돕기, 폭력피해여성센터 지원 등의 후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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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