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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충북노인회, 노인배려 교통환경 개선 추진

현장 맞춤형 개선방안 단계별 적용

  • 웹출고시간2021.04.15 17:32:09
  • 최종수정2021.04.15 17:32:09
[충북일보] 충북경찰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가 노인을 배려하는 교통환경 조성 및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은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도내 인구는 160만837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28만8천148명(18%)이었다.

고령사회(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로 진입하면서 노인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고령화시대와 자치경찰제 시행에 맞춰 함께 '노인배려 교통환경 개선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경찰과 충북노인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찰서, 대한노인회 시·군지회를 통해 도내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사항에 대한 120건의 현장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과속방지턱·안전표지 등 교통시설 개선 관련 의견이 72건(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인보호구역 신규지정 29건(24.2%), 무인단속장비 설치 8건(6.7%) 순이었다.

노인배려 교통환경 개선계획은 경로당·마을회관·복지관 등 노인시설 인근 도로와 같은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위험도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현장 맞춤형 개선방안을 적용하는 것이다.

단계별로 보면 1단계 현장의견 청취·개선, 2단계 노인배려구간 운영, 3단계 노인보호구역 지정·개선 등이다.

경찰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인 교통환경의 개선과 종합적인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강화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노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노인배려 교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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