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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선언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목표…10대 핵심과제 추진

  • 웹출고시간2021.04.15 17:04:05
  • 최종수정2021.04.15 17:04:05
[충북일보] 충북도가 15일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도는 '2050 탄소중립'의 방향성 제시와 추진력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17조2천941억 원을 투자해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추진, 지난 2017년 기준 순배출량인 2천291만2천t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10대 핵심과제는 △비금속광물 등 고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사업 확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농축산업 스마트화 전환사업 확대 △충북형 그린뉴딜 신산업 조기 추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그린산업 유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자원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내연기관 제로화 및 미래차 인프라 구축 △도시 및 건물 분야 그린 리모델링, 인프라 구축 △자연친화 탄소흡수원 확대와 흡수기능 강화다.

분야별로는 산업 분야에서 고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과 그린산단 조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을 통해 168만9만1천t을 줄인다.

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175만1천t을, 수송 분야는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차 보급과 인프라를 구축해 451만7천t을 감축한다.

폐기물·농업 분야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등을 추진해 15만8천t을 감축한다.

아울러 나무 3억 그루를 심어 온실가스 414만8천t을 줄여나간다.

도는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이번 추진계획을 구체화한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경제·산업 구조의 혁신과 더불어 도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 없는 안전한 환경을 누리도록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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