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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4.15 10:58:04
  • 최종수정2021.04.15 10:58:04
[충북일보] 충청북도의 옥천군에 대한 종합감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옥천군은 충청북도로부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전 자료 수집에 이어 8일부터 16일까지 본 감사를 받고 있다.

이번 감사는 '지적받는 감사'라는 통상적인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적인 감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도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며 딱딱한 분위기로 상징되는 이전의 감사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무원 개인에 대한 단편적인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행정 시스템의 원인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감사 체계의 변화를 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사, 농정, 안전관리, 지방세, 사회복지, 환경 등 분야에 총 19명의 감사반이 투입된 충청북도 종합감사반은 코로나19 대응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실태 점검은 물론, 옥천군 기업·주민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컨설팅감사를 실시하며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종합감사 실무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오유길 총괄감사팀장 등은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하면서도 특유의 미소로 딱딱한 감사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며, 바쁜 감사 일정 가운데서도 공무원 노조와의 간담회를 통해 옥천군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데 귀를 기울였다. 이 같이 달라진 분위기를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는 옥천군 직원들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옥천군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권한 없는 시군의 자치사무를 감사하거나 부당 감사를 예방하기 위해 감사기간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었다"며 "이번에는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자료 제출과 감사 분위기 등 전반에 걸쳐 이전 감사와는 다르다는 의견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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