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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백신 추경"

충북도, 1회 추경안 6조2천181억 원 편성
부족 재원 지방채 500억 원 추가 발행

  • 웹출고시간2021.04.14 18:15:55
  • 최종수정2021.04.14 18:15:55
[충북일보] 충북도가 총 6조2천181억 원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1%인 3천799억 원 늘어난 규모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2천272억 원, 국고보조금 517억 원, 지방교부세 180억 원, 세외수입 181억 원 등이다.

도는 1회 추경을 편성하며 지방채 50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당초 예산 편성 당시 4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과 합치면 9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셈이다.

지난 2020년에는 총 911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부족한 재원을 채웠다.

1차 추경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직업전환 지원 등 68억 원 △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 지원 등 37억 원 △기업성장 R&D 및 핵심시설 구축 등 129억 원 △정부 뉴딜 공모 선정 및 자체사업 지원 등 358억 원 △도로 및 하천 등 지역 안전 기반시설 정비 164억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반영됐다.

또한 △청년·여성 및 중장년 일자리 지원 등 102억 원 △서민생활안정 지원 등 177억 원 △방역물품 구입 및 취약계층 지원 253억 원도 포함됐다.

현안인 2027 하계 U대회 유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도 문화재연구원 이전신축,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 살처분 보상금 등에도 868억 원이 편성됐다.

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1∼30일 열리는 도의회 390회 임시회에서 상정,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전략적이고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백신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정 핵심 현안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확장적 재정운용으로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게 됐다"며 "지방채 발행을 통한 과감한 투자로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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