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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조성

충북교육청 '교육공동체헌장' 실천 지원
현장지원단 구성·릴레이 챌린지·아이디어 발굴

  • 웹출고시간2021.04.14 18:17:04
  • 최종수정2021.04.14 18:17:04

충북도교육청 이범모 학교자치과장이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실천다짐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존중과 배려의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조성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도교육공동체헌장 제정 5주년을 맞아 학교 구성원들이 헌장을 적극 실천하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에 제정된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은 존중과 배려의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조성을 위한 학생·학부모·교직원 교육 3주체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하고 있는 선언문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사로부터 이달 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20명 내외로 헌장 현장지원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을 바탕으로 학생인권 관련 사항을 지원하고 희망학교에 대해 교육3주체 생활협약 제·개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또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실천을 위한 학생·교원 아이디어 발굴에도 나섰다.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중·고 학생은 배지디자인, 책표지디자인, 만화, 카드뉴스, UCC 등 5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교원은 수업 아이디어, 수업 외 활동 아이디어 등 2개 분야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례들은 충북학생참여위원회를 통해 각급학교 학생자치회 헌장기반 활동에 적용되고,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책자 제작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실천다짐 SNS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 8일부터 학교별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챌린지는 학생들이 SNS에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의 내용을 글, 사진, 그림 등으로 표현한 후 3명을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릴레이 챌린지는 헌장내용을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약속'하는 동작으로 표현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발굴과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교육3주체가 충북교육공동체헌장에 더욱 관심을 갖고 상호 존중하는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가 정착돼 모두가 행복한 충북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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