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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법현산단 내달 재신청"

"동서고속도로 건설폐기물 문제는 민사상 문제"
시정현안 의회에서 의견 밝혀

  • 웹출고시간2021.04.13 12:57:29
  • 최종수정2021.04.13 12:57:29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제255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조 시장은 13일 제255회 충주시의회 시정질문이 끝난 후, 의회 동의하에 별도의 시간을 갖고 법현산업단지 추진과정과 산척면 일원 사토장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위에 대해 집행부 의견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법현산단이 국토부 지정계획에 미반영되면서 추진과정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추진 배경부터 향후 계획까지 설명했다.

그는 "법현산단은 부족한 산업단지의 확보와 인근 농장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안"이라며 "농장주와도 긍정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5월까지 재신청하고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서고속도로 건설폐기물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에 대해 "본건은 기본적으로 시공사와 개인 사이에 계약한 민사상의 문제"라며 "시와 관련된 복구 준공검사와 매립폐기물 행정명령을 민원인의 입장에서 법에 따라 집행했음에도, 두 당사자 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수의 고소와 감사청구, 집회 시위로 7년간이나 공무원을 괴롭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각종 판결과 다수의 상급 기관 감사로 문제가 없다고 증명된 만큼, 그분들의 의견만 듣지 말고 집행부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행부 공무원에게도 위축되지 말고 더욱 공정하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의회의 요청이 없는데도 시장이 직접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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