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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대 산업 활성화 '전폭 지원'

충북도·충북중기청 등 9개 유관기관 업무협약
지능형IT부품·바이오헬스·수송기계소재 산업
정책자금·수출판로 등 5대 정책분야 지원 강화

  • 웹출고시간2021.04.11 15:14:03
  • 최종수정2021.04.11 15:14:03

윤영섭(가운데) 충북중기청장 등 도내 9개 경제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충북 3대 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3대 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제유관기관이 맞손을 잡았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8일 충북중기청에서 충북도·충북중기청 등 9개 충북경제유관기관이 '충북 3대 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 3대 주력산업은 △지능형IT부품 △바이오헬스 △수송기계소재부품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도, 충북중기청,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 (재)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정책자금, 제조혁신, 수출판로, 전문인력, 보험공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북 도내 경제유관기관은 △정책자금 △제조혁신 △수출판로 △전문인력 △보험공제 등 5대 정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3년간 70개 중소기업이 정책자금 450억 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기술보증 비율도 상향되어 우대지원 된다. 또 '충북대표산업영위확인서'를 통해 한국은행에 배정된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하면 1% 수준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컨설팅, 제품시험 등을 지원하는 제조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받는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은 충북 대표 스타기업으로 선정 시 기업 성장전략 수립, R&D 등 지원을 받는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은 최대 8천만 원 한도의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한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수출 금융·보증 등 우대 지원한다.

정규직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을 채용하거나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디지털 전문인력 채용할 경우 1인당 200만 원 가량의 고용지원비가 지원된다.

이 외에도 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생산물배상책임보험 및 파란우산손해공제에 대한 보험료 인하 혜택도 제공된다.

신형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주력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충북경제유관기관의 연계 지원 체계를 강화해 충북의 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경제유관기관들과 합심해 지역경제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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