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1.04.11 14:53:53
  • 최종수정2021.04.11 14:53:53

한국노총충주음성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진여원에 성금을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노총충주음성지역지부는 9일 김태환 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뜻깊은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부는 사회복지법인 성불복지회 진여원, 지체장애인 총연합회,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곳을 선정해 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부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면서 근로자 및 주민을 위한 탁구, 서예교실과 같은 복지프로그램과 노동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근로자의 날 행사와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하는 등 건전한 지역사회문화 확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민환 의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사회적 약자를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노동자들의 뜻을 알리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우리의 정성이 이웃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여원 원장 혜원스님은 "성금을 전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보내고 싶다"며 "소외받는 아동복지와 노동 현안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