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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립 해나라어린이집, '그림이 있는 여행'으로 군민들에 힐링의 시간

  • 웹출고시간2021.04.11 13:26:41
  • 최종수정2021.04.11 13:26:41

영동군립 해나라어린이집 원생들이 그림있는 여행 특별 전시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군립 해나라어린이집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그림과 함께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영동군의 바른 보육의 선두주자로 일컬어지는 군립 해나라어린이집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영동읍 용머리공원 벚꽃길 일원에서, 지역의 명소를 찾아 그림을 전시하는 '그림이 있는 여행'이라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며, 지역사회연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나라어린이집은 여러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하고 함께 순수해지는 시간을 갖고자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림이 있는 여행'은 지역의 자긍심을 심어줄 뿐 아니라 전시 장소에 따른 변화를 경험하고 감수성과 자율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명소를 선정하여 어린이집 보육과정의 생활주제에 알맞은 작품을 유아 스스로 전시했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호흡한다는데 의미가 크며, 유아들의 자존감 향상 및 교육의 효과도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벚꽃길을 오가는 주민들도, 원아들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보며 마음이 절로 흐뭇해진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수진 해나라어린이집 원장은 "앞으로도 '그림이 있는 여행'을 지속 추진해, 아이들의 그림을 교실이 아닌 우리 지역의 명소를 찾아 스스로 전시하고 감상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했다.

한편, 해나라어린이집은 정부의 국공립확충사업에 따라 2019년 군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되었으며, 공공형어린이집과 열린어린이집 선정 등 다양한 시책과 활동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군립어린이집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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