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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노사, 혈액난 극복 동참

이달 말 오창·청주공장까지
12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 웹출고시간2021.04.07 16:59:01
  • 최종수정2021.04.07 16:59:01

릴레이 헌혈에 참여한 LG화학 구성원들들이 헌혈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LG화학
[충북일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노사가 함께 헌혈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양사는 국내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남 여수공장을 시작으로 충남 대산공장과 서울 마곡R&D 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치며 진행된다.

이달 말 오창·청주공장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릴레이 헌혈은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LG화학과 LG엔솔 노사는 ESG 경영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한 결과,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 보유량은 3.9일 치에 불과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인 만큼 양사의 릴레이 헌혈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LG 양사에서 1천여 명만 헌혈에 참여해도 하루 공급하는 혈액량의 약 20%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혈액 부족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준 양사 구성원들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혈액 적정보유량(5일분) 확보를 위해 필요한 하루 평균 헌혈자 수는 5천~5천600명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양사 노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 노사는 릴레이 헌혈 외에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활동 '만원의 나눔' △주요 사업장 인근 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Clean up' 등 환경·지역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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