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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왜곡 대응 독도교육 강화

충북교육청, 독도체험전시관 시설개선
찾아가는 독도체험버스 운영 확대
독도교수·학습 자료 개발·보급 예정

  • 웹출고시간2021.04.07 15:45:52
  • 최종수정2021.04.07 15:45:52

학생들이 충북도교육문화원의 '찾아가는 독도체험버스'에서 독도를 탐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의 독도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실은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하는 등 역사왜곡을 노골화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조치다.

충북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도록 충북도교육문화원의 '찾아가는 독도체험버스', 충북교육도서관의 '독도전시체험관'을 통해 생생한 독도체험교육을 지원해왔다.

독도관련 전시관과 독도 3D 영상관을 갖추고 있는 독도체험버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북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독도체험을 돕고 있다. 지난해는 학교 70곳에서 1천258명의 학생들이 독도체험버스를 이용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독도전시체험관은 독도관련 자료와 고지도 전시, 독도여행 가상현실 체험 등을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 등 일반 시민들의 독도교육도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더 많은 학생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독도체험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독도체험전시관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부 독도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충북대사대부설중학교는 1천만 원을 지원 받아 내년 2월말까지 교육과정 연계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충북교육청은 또 교사의 독도수업 지원을 위해 등교·원격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독도교수·학습 자료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교육활용 자료와 독도교육 온라인자료 목록을 학교에 안내하는 등 실천적인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각급 학교는 도교육청의 안내에 따라 독도 관련 영상과 활동지를 통해 독도 등 일본의 역사 도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월 안내된 독도교육 강화 방안과 이번에 추가된 독도 관련 영상과 활동지를 통해 학생들이 독도를 보다 체험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2일 간부회의를 통해 일본의 독도 서술 등 역사교과서 왜곡중단을 촉구하면서 학생들이 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고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교육을 펼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일본의 이번 검정 교과서는 위안부 동원 주체와 강제성을 모호하게 기술하고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부당함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일본의 교과서 역사왜곡은 자신들의 비인권적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퇴행적인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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