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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술고, 미니수목원 만들었다

야생 토종식물로 학교 숲 조성
동백·자작·화살나무·도라지·머위 한자리

  • 웹출고시간2021.04.06 17:08:14
  • 최종수정2021.04.06 17:08:14

충북예술고가 학교 빈터에 미니수목원처럼 조성한 학교 숲. 이곳에는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토종식물들이 가득하다.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가 산과 들판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토종식물로 미니수목원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예술고는 최근 학생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와 친환경적 생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빈터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예술고에 따르면 학교 숲에는 산과 들에 자생하는 편백나무, 동백, 쪽동백, 자작나무, 모과나무, 불두화, 화살나무 등 61종의 토종식물이 들어섰다.

또한 수호초, 맥문동, 목단, 작약, 비비추, 도라지, 머위, 인동 등 46종의 야생화와 지피식물도 심겨져 있다.

학교 숲 주변에는 탐방로, 파고라, 벤치 등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창조적 예술 활동에 필요한 사색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충북예술고가 이같이 미니수목원에 가까운 학교 숲을 만들게 된 것은 충북교육청의 초록학교 만들기 사업 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지난 5일 식목일에 학교 숲 완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교 숲 조성업무를 담당한 김길종 교사는 "학생들이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미니수목원이라 해도 손색없는 숲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이곳에서 4-H 정규동아리 활동, 미술활동,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학생, 학부모의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김선우 학생은 "학교 숲에 있는 토종식물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우리 들판과 산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들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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