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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키운다

충북교육청, 학력격차 해소방안 마련
학습플래너·온라인 학습서포터 지원
예비교사 210명 확보 12월까지 운영

  • 웹출고시간2021.04.06 17:31:04
  • 최종수정2021.04.06 17:31:04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교육계에서는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학력격차 해소방안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꼽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에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번갈아 진행하면서 빚어지는 학력격차를 좁히기 위해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키우기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프로그램으로 '학습플래너'를 개발해 중·고등학교에 보급하고, 온라인 학습서포터를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습플래너 '내가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나는 나다'에는 중·고등학교의 특성에 맞는 진학정보, 학습법, 시간표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됐다.

학생들은 매일 학습계획을 세우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의문점 등을 플래너에 기록할 수 있다. 방과 후에도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게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중학교 129곳 학생 중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서포터'도 지원한다.

온라인 학습서포터는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을 통해 학습지원 대상 중학생에게 원격으로 교과학습 보충지도, 학습과제 수행 지원과 관리, 학습코칭, 진로진학·학교생활 적응 상담 등을 안내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충북지역 사범대학 재학생 또는 비사범계 교직이수학생(교육대학원생 포함) 가운데 교육봉사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습서포터를 선발, 4월부터 12월까지 학기별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도내 사범대로부터 희망 인원을 신청 받았으며, 이달부터 지역교육지원청에 학습서포터를 배정할 계획이다.

현재 중학생 대상 학습코칭과 국어·영어·수학 등의 교과지도를 희망한 온라인 학습서포터(예비교사)는 210명이다.

중학교에서는 9일까지 학습서포터를 희망하는 학생 수를 파악해 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습플래너를 적극 활용해 스스로 주도성을 기르고, 학부모나 교사들은 학생의 학습상황을 진단하고 상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많은 중학생들이 학습서포터를 신청해 학습코칭, 교과학습 보충지도, 진로진학, 학교생활 적응 상담 등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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