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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주민 주도의 쓰레기 자율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생긴다

주민 자율관리하에 하천쓰레기 상시수거 체계 구축
상수원 보호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1.04.06 10:37:20
  • 최종수정2021.04.06 10:37:20
[충북일보] 옥천군에 대청호 내 하천쓰레기를 지역주민이 자율관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생긴다.

6일 군에 따르면 쓰레기 자율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인'금강'을 4월중 구성을 완료하고, 5월에 환경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옥천군은 이 조합을 통해 대청댐 상류에 수시로 발생하는 하천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대청호 수질관리를 위한 쓰레기 상시수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주관'지역사회 공헌형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옥천군,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역주민이 참여한다.

지역주민들이 자율 관리를 기반으로 운영해 주민 스스로 투입 인력 등을 스스로 결정하는 직접 책임 자율관리하며 하천 부유 쓰레기를 상시수거 활동을 하여 상수원 보호와 지역민 일자리도 생기는 효과가 있다.

이 조합은 대청호 주변 옥천 주민 30~50명으로 구성되며, 옥천 지역 하천 쓰레기를 상시수거하고, 불법투기 감시·대청결 운동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해마다 장마철 폭우로 발생한 쓰레기가 대청호로 다량 유입되는 피해를 입어 환경부에 쓰레기 주민주도의 쓰레기 수거 체계와 피해복구지원을 수차례 건의했었다.

옥천군 관계자는 "2019년부터 지역 주민을 고용한 부유쓰레기 상시수거체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에 올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민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의 조합원은 옥천군 관내 대청호 인근 주민이 대상이며, 오는 4월 20일까지 모집하고 4월 14일에는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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