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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봄철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 당부

이상저온 등 큰 기온변화에 대책 마련 필요

  • 웹출고시간2021.04.05 13:38:34
  • 최종수정2021.04.05 13:38:34
[충북일보] 제천시가 매년 반복되는 봄철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해 농업인들의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 기온이 다소 높고 이상저온 등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온난한 날씨로 과수 개화시기 및 작물 파종시기가 평년보다 3~4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며 저온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저온 현상은 기온이 평년보다 유난히 낮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제천시는 2019년 4월 최저 5℃, 2020년 4월 최저 6.9℃까지 기온이 내려가며 농작물 중 특히 과수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의 저온피해 한계온도는 싹트고 꽃필 때 기준 1.1 ~ -2.8℃로, 저온피해를 입을 경우 농작물의 기형, 고사, 각종 병충해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을 마련한 농가는 개화기 저온에 대비해 각 장치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과수원 내 연소법을 활용할 농가는 연소자재를 미리 준비해 기온이 떨어졌을 때 적극 대응해야 한다.

저온 피해 예방시설이 없는 농가에서는 과수원 내부 공기흐름 방해물 정리와 과수원 땅 밑 수분 공급, 과수원 바닥의 잡초 또는 덮개 제거 등이 필요하다.

또한 무·배추, 고추, 고구마 등의 노지재배 작물은 부직포, 비닐을 활용햐 덮는 등 야간 보온에 유의하고 늦서리 이후 아주심기를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사 유형별 피해방지를 위한 안내 자료를 각 읍·면·동에 배포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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