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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만 3번' 충북도의원 선거, 누가 웃게될까

보은군 사전투표율 18.55% 역대 선거 대비 '저조'

  • 웹출고시간2021.04.04 18:51:44
  • 최종수정2021.04.04 18:52:26

더불어민주당 김기준·국민의힘 원갑희·무소속 박경숙 후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국민의힘 원갑희(56)·무소속 박경숙(59) 후보 중 누가 웃게 될까.

내년 6월 말까지 1년 2개월 동안 보은군민을 대표할 충북도의원을 뽑는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도의원 재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3월 9일)와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를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을 남겨두고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여서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의 운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1명을 뽑는 선거지만, 소속 의원이 4명뿐인 국민의힘은 원내 교섭단체 최소인원(5명)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31석 중 27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번 선거가 민심의 향배를 판단할 수 있는 선거라며 양보는 없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 지난 2~3일 진행된 도의원 재선거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2만9천212명 중 18.55%인 5천420명이 참여했다.

성별로는 남성(19.55%)이 여성(17.56%)보다 높았으며, 읍·면별 사전투표율은 삼승면이 21.8%로 가장 높았고 회인면이 13.05%로 가장 낮았다.

보은군 선거구의 역대 사전투표율은 △19대 대선 28.95%(충북 평균 25.45%) △7회 지선 36.90%(20.75%) △21대 총선 36.48%(26.71%)로, 사전투표율로만 보면 유권자의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에 비해 지방의원 선거가 주요 이슈로 주목받지 못하면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8년 7회 지선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된 후 지난해 4월 다시 선출된 국민의힘 박재완 전 의원이 5개월 만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가중된 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4·7 재·보궐선거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 구청장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 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치러진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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