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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식품, 세계 시장서 '제대로 먹혔다'

2021년 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
김치·딸기·포도·인삼 증가세 눈길
충북, 2020년 4억9천만 달러 '최고치'
김치·홍삼류 각각 50% 이상 성장
"올해 6억 달러 목표… 효과적 시책 추진"

  • 웹출고시간2021.04.04 18:52:51
  • 최종수정2021.04.04 18:52:51

2020년 충북 신선식품류 수출실적(단위: 백만 달러)

[충북일보] 세계시장에서 K-농식품이 '먹히고' 있다.

전국의 2021년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고, 앞서 충북의 2020년 농식품 수출은 앞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에 수출 품목·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누계(잠정)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한 19억8천100만 달러다.

최근 5년간 1분기 수출실적은△2017년 15억900만 달러 △2018년 14억6천700만 달러(-2.8%) △2019년 14억7천600만 달러(+0.6%) △2020년 17억4천300만 달러(+18.1%)△2021년 19억8천100만 달러(+13.7%)다.

주요 증가 품목은 △김치(4천660만 달러, 54.4%) △딸기(3천890만 달러, 29.2%) △포도(720만 달러, 49.7%) △라면(1억5천700만 달러, 18.9%) △음료(1억1천240만 달러, 16.8%) △커피조제품(7천750만 달러, 22.1%) △인삼(5천730만 달러, 9.6%) 등이다.

김치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신규 입점 확대 효과를 봤다.

또 일본의 가정식 수요 증가로 4천660만 달러를 수출, 전년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국가별 김치 수출액과 증가율을 보면 △일본 2천470만 달러(67.9%) △미국 850만 달러(80.6%) △EU(영국포함) 410만 달러(47.6%, 병·캔 김치 수출증가) △홍콩 230만 달러(50.9%, 주식인 면류와 김치를 같이 섭취)다.

최근 5년간 1분기 전국 농식품 수출실적(단위: 백만 달러)

우리 농식품 수출의 대표품목인 인삼은 미국, 베트남, 중화권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5천730만 달러를 수출, 전년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과 증가율을 보면 △중국 2천60만 달러(8.8%) △미국 740만 달러(72.7%) △신남방 1천만 달러(65.2%)다.

한식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장류' 수출도 증가했다.

장류는 한식을 직접 요리해 보려는 젊은 층의 확산과 고추장 치킨 등 매운 한국소스를 사용한 제품의 수요 증가로 2천500만 달러를 수출,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하였다.

국가별 장류 수출액은 미국 1천460만 달러(33.2%), 중국 900만 달러(20.7%), 일본 320만 달러(32.5%)고, 고추장 수출액은 미국 780만 달러(35.3%), 중국 210만 달러(10.0%), 일본 260만 달러(28.9%)다.

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2021년 1분기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유통 환경에 대응해 생산자와 식품업체 및 정부가 고품질의 안전한 농식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 및 적극적인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의 효과"라며 "지속적인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품목별 및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농식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데 충북도 일조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충북의 2020년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4억9천249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철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사과, 포도, 파프리카 등 채소, 과실류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수혜 품목인 건강·발효식품과 간편식, 간식류의 수출 증가로 수출액이 급증했다.

충북의 농식품 수출을 견인한 효자품목은 △커피류(1억316만 달러, 6.6% 증가) △과자류(8천558만 달러, 4.0%) △조제농산품(6천348만 달러, 45.9%) △소스류(2천250만 달러, 5.8%) △김치(1천829만 달러, 55.0%) △홍삼류(1천247만 달러, 51.4%) 등으로 김치와 홍삼류가 각각 '50% 이상' 증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1년 농식품 수출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농가, 농식품 기업, 무역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효과적인 수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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