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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직업계고 유지취업률 73.9%

전국 평균 77.3% 밑돌아…하위권
전북·전남·세종·경남·울산보다 높지만
강원·경북·제주 보다 낮아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첫 조사 발표

  • 웹출고시간2021.04.04 14:55:20
  • 최종수정2021.04.04 14:55:20
[충북일보] 충북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의 졸업자 유지취업률이 73.9%로 전국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유지취업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4월 1일 기준 전국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자 평균 77.3%가 약 6개월 후에도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취업률은 직업계고 졸업자가 진출하는 일자리의 질적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의미가 있다.

학교 유형별 유지취업률은 마이스터고 82.1%, 특성화고 76.6%, 일반고 직업반 74.1% 순이며,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81.7%, 대전 80.8%, 인천 79.6%, 경기 78.3% 등 4개 시도가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 등 광역시 소재 학교의 유지취업률은 평균 79.3%로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도 등 비광역시 소재 학교의 유지취업률 75.7%보다 3.6%p 높았다.

충북은 졸업자 4천150명 가운데 지난해 4월 기준 1천77명이 취업했으나 6개월 뒤 유지취업자는 796명(73.9%)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유지취업률을 보인 곳은 전북 72.1%이다. 다음으로 전남·세종 73.2%, 경남 73.7%, 울산 73.8% 순이다. 제주도는 77%를 나타내 충북보다 높았다.

남성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74.8%, 여성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80.9%로 여성의 유지취업률이 6.1%p 더 높았다.

교육부는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에 대해서도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객관적인 취업여부 확인이 가능한 공공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10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세종시에 중앙취업지원센터를 마련해 시도 교육청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고졸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졸인재의 취업과 사회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에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취업자의 유지취업률 파악을 통해 취업의 질적 측면을 분석하고 앞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 정책수립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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