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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콜버스 '셔클', 13일부터 세종 신도시에서 운행

월 3만7천원에 1생활권에서 하루 4회까지 이용 가능
로컬푸드직매장·세종충남대병원은 주차장까지 진입

  • 웹출고시간2021.04.01 15:58:52
  • 최종수정2021.04.01 15:58:52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오는 13일부터 세종 신도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에서 첨단기술을 적용한 콜버스인 '셔클(Shucle·사진)'을 본격 운행한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 속보=세종시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오는 13일부터 세종 신도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에서 첨단기술을 적용한 콜버스인 '셔클(Shucle)'을 본격 운행한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3월 2일 보도>

셔클은 콜택시처럼 승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호출하면 지역 내 300여개 가상 정류장 중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약 5m 거리)으로 배차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합승이 되지 않는 택시와 달리 방향이 비슷한 승객들이 같은 차량(11인승)을 타게 된다.

버스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승객들을 최단거리 길로 실어 나르게 된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운행 시간은 BRT(간선급행버스) 등 일반 대중교통수단과 비슷한 오전 6시~밤 12시다. 평일에는 전체 차량(12대), 주말과 휴일에는 9대가 운행된다.

셔클은 일반버스나 택시와 달리 회원제로 운영된다.

월 정액권 요금(할인제가 적용되는 초기 3개월 기준)은 1명이 하루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이 3만7천 원(45% 할인), 가족 2명이 하루 20회까지 쓸 수 있는 '플러스형'은 7만7천 원(34% 할인)이다.

따라서 1생활권에 사는 정부세종청사(어진동) 공무원의 경우 한 달에 3만7천 원으로 출퇴근은 물론 회식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김태주 세종교통공사 운영관리팀장은 "셔클을 타면 승용차를 이용할 때처럼 로컬푸드직매장(도담·아름동)이나 세종충남대병원 주차장까지도 직접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며 "본격 운행에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시범운행(무료)에 1천여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1생활권 운행 성과가 좋으면 9월부터는 나성·한솔동 등 2생활권으로, 내년 3월부터는 신도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통차가 지난해 2월부터 서울 은평큐타운에서 처음 운행한 셔클은 순환이동수단인 셔틀(Shuttle)과 지역·집단을 뜻하는 써클(Circle)을 합친 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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