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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3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3년간의 열정으로 만학의 꿈 이뤄낸 5명 어르신

  • 웹출고시간2021.04.01 13:18:07
  • 최종수정2021.04.01 13:18:07

만학의 꿈을 위한 도전에 큰 용기를 낸 제3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생인 5명의 어르신들(앞줄)이 오유진 군 문화체육과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평생학습 도시 단양군이 지난달 30일 만학의 꿈을 위한 도전에 큰 용기를 낸 제3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생들에게 학력인정서를 전달했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에는 평균나이 70세의 만학도 5명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초등학력 인정서를 손에 쥐는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총 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0년간 문해교육 경험을 토대로 2017년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교육을 운영 중이다.

2018년 3월 입학해 올해 2월까지 3년간 전 과정을 빠짐없이 이수한 학생들은 늦은 나이 시작한 배움에 아쉬움을 털어버리듯 환한 미소로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졸업식에 참석한 오유진 문화체육과장은 이순옥(77) 어르신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을 수여했다.

한 졸업생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배우지 못한 한이 가슴 한 쪽에 남아 있었는데 이제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함께 공부한 분들과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선생님들, 그리고 단양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유진 문화체육과장도 "3년 동안 꾸준히 공부해야 졸업할 수 있는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루신 어르신들의 값진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을 갈망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언제든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초등학력인정 제도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이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군 평생학습센터는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3개 반과 예비중학과정 1개 반, 그리고 18개 마을학습장에서 총 200여명의 어르신들을 교육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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