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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옥천 유채꽃 축제 내년 기약

코로나19 여파로 유채꽃 축제 취소 결정

  • 웹출고시간2021.03.31 10:50:58
  • 최종수정2021.03.31 17:26:30

옥천군이 유채꽃 축제와 관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참옻축제와 농산물축제에 이어 '1회 옥천 유채꽃 축제'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군에 따르면 동이면행정복지센터 다목적회관에서 열리 실무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봄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동이면 금암 친수공원 일원에 명품 경관 축제를 추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축제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0월 금암리 친수공원 8만3천㎡ 면적에 충북 최대 유채꽃단지 조성을 위해 평탄화 작업과 배수로를 설치 후 유채꽃 종자 900kg을 파종했다. 올해는 예산 8천만 원을 편성해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가을 파종한 당시 가뭄에 대비 씨앗 발아를 위해 농기센터 직원들이 한달동안 물주기 작업에 나서기도 했지만 지난 겨울 한파에 전체면적의 절반 가량의 유채 싹이 고사됐다.

군은 축제 취소결정에 따라 금암 친수공원 주변에 행사 취소 홍보 현수막을 걸어 상춘객 방문을 차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준비한 유채꽃 축제를 취소하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지만, 무엇보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취소 결정했다"면서 "유채꽃 단지를 잘 관리해 내년에는 멋진 축제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 금암 친수공원 유채꽃단지는 2019년 가을 동이면 주민들과 동이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곳이다. 옥천군 자체 조사결과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3월 개화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10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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