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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월오~가덕' 도로 4월 말 전면 개통

사업비 241억 투입… 연장 3.92㎞ 왕복 2차선 개설

  • 웹출고시간2021.03.30 17:42:39
  • 최종수정2021.03.30 17:42:39

오는 4월 말 전면 개통될 월오~가덕간 도로개설공사 사업 계획도.

[충북일보] 통합청주시 균형발전을 위한 상징적인 사업인 '월오~가덕' 도로가 오는 4월 말 전면 개통된다.

이 사업은 상당구 월오동에서 가덕면 상야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공사로, 3단계 연차별 사업계획을 통해 사업비 241억 원을 들여 총연장 3.92㎞, 왕복 2차로로 개설된다.

1단계 사업은 33억 원을 들여 가덕면 상야3거리~황청리 산11 구간 1.4㎞, 2차로다. 지난 2009년 1월 착공, 2011년 2월 준공돼 부분 개통됐다.

2단계 사업은 황청리 산11-1~월오동 동경계 구간으로 0.91㎞, 2차로에 57억 원이 투입돼 2013년 9월 착공, 2020년 11월 완료됐다.

3단계 사업은 상당구 월오동~남일면 황청리 경계 구간으로 1.61㎞에 1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당초 2012년 5월 착공, 오는 9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조기 개통을 위해 발주처와 시공사가 사업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사업 구간은 산악지형으로 일부 주민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이에 시는 교통전문가와 현장 합동점검을 통해 10억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는 등 설치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시는 겨울철 강설과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단계 전 구간(1.61㎞)에 강설 시 노면 온도를 자동 감지해 도로 열선이 작동되는 무인 제설 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습 결빙 취약구간에는 CCTV와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도로표면에 홈파기(Grooving)를 적용해 미끄럼을 방지했다.

아울러 충북경찰청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도로개설 사업구간 시·종점에 무인 단속(구간단속 시속 40㎞/h)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월오~가덕간 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청주 남부권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처리뿐 아니라 원활한 교통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간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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