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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학고, AI 핵심인재 공모사업 선정

전국 과학고 중 유일…AI 영재학교 전환 탄력
연간 1억원씩 2년간 예산 지원

  • 웹출고시간2021.03.29 16:27:41
  • 최종수정2021.03.29 16:27:41
[충북일보] 충북과학고가 전국 과학고 20곳 중 유일하게 교육부의 '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AI분야 국가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영재학교 7곳과 과학고 20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영재학교 1곳과 과학고 1곳 등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과학고는 교육과정 운영(서류심사)과 학교장 발표 심사 등 경쟁절차를 거쳐 전국의 과학고 중 유일하게 'AI 핵심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과학고는 영재학교보다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확보에 많은 제한을 받는 등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북교육청과 충북과학고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추진 의지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충북과학고 미래인재육성모델 추진과 연계한 AI·SW 교육활성화를 위해 AI 과제연구과정 개설, 대학연계 유레카 교육과정, 정보과학교과 신설 등 AI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또한 차세대 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I 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충북과학고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2년 동안 연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1~2차 년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3년차에 1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충북과학고는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AI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AI분야 핵심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부터는 소프트웨어 전형을 신설하고 차세대 AI 영재로 성장할 인재를 선발해 인공지능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번 인공지능 핵심인재양성 지원 사업선정을 계기로 사람 중심 AI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 전환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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