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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농촌 3개 읍·면, 철탑 설치 '촉각'

음성발전소~주덕변전소 15㎞ 송전선로 내후년 착공

  • 웹출고시간2021.03.29 11:40:23
  • 최종수정2021.03.29 11:40:23
[충북일보] 한국동서발전의 음성군 천연가스(LNG)발전소 건립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송전 선로가 들어설 충주 농촌마을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충주시와 음성군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1조2천억 원을 들여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충북도 등이 이 회사가 낸 실시계획을 검토 중인데, 오는 7월경 승인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 예정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인 한국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1호기 건설을 우선 완료한 뒤 2호기 증설에 나설 방침이다.

154㎸ 규모의 1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은 괴산군 방면 기존 선로를 통해 송전한다.

하지만 2026년부터 가동할 2호기는 충주시 주덕읍의 신충주변전소로 송전할 계획이어서 송전탑 신설이 불가피하다.

특히 2호기는 1호기보다 큰 345㎸ 고압이다. 직선거리 15㎞인 음성 LNG발전소와 신충주변전소 송전탑 설치 예정 구간 지역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고압 송전탑 설치가 예상되는 곳은 주덕읍, 신니면, 대소원면 등이다.

송전선로 방향과 송전탑 설치 위치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가급적 민가와 농지에서 보이지 않는 지점이 선정한다는 게 한국동서발전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역시 송전탑 건설에 관한 주민공청회를 한국동서발전 측에 적극 요구해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음성 LNG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송전선로 설치가 예상되는 마을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송전탑 건설에 주민과 시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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