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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촌일손돕기 확대 시행

코로나19로 계절근로자 입국막혀 인력난 심화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농가 일손 돕기로

  • 웹출고시간2021.03.29 11:31:31
  • 최종수정2021.03.29 11:31:31

괴산군청 환경과 직원들이 옥수수 재배농사를 찾아 비닐을 걷어내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확대 추진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제한이 확대되면서 농촌지역 인력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농촌인력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과 농촌 노임단가 상승이 겹쳐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유관기관, 민간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범 군민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연중 시행하기로 했다.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한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일손봉사의 효율을 높이고자 희망기관과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농가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적정하게 배분하는 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작업 전후에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공동작업 시 1~2m 이상 거리두기, 식사· 간식 제공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작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손 돕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 참여자에게 소정의 실비(1일 4시간 2만원)를 지급해 인력난을 해소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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