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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실시, 구제역 예방 총력

  • 웹출고시간2021.03.29 10:06:59
  • 최종수정2021.03.29 10:06:59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접종대상 가축의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명령을 고시하고, 공수의 등을 동원하여 전 두수 접종을 완료해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관내 사육중인 우제류로, 소는 634농가 1만9천300두, 염소는 108농가 5천480두이며, 농장주는 근육접종으로 실시하되, 축종별 항체양성률 기준치 이상 유지되도록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생후 2개월령에 1차접종, 1개월후에 2차접종, 이후 5~7개월 주기로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항체양성률이 유지되며, 소 50두미만 및 염소 사육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무료로 공급하고 공수의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 전업농 소 농가의 경우에는 축협에서 구입(50% 보조)해 자가접종 해야 한다.

예방접종의 명령 이행 여부 확인은 예찰 및 도축장 출하 가축에 대한 항체양성률을 검사해 소는 80% 이상, 염소는 60% 이상이 유지되어야 하며, 기준치 미만이 확인된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제1항제4호에따라 1천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1회 500만 원, 2회 750만 원, 3회 1천만 원) 3회 이상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전 농가에 스트레스완화제(주사제 465병, 사료첨가제 2천226포)를 배부해 구제역 접종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게 하였으며, 백신 취급요령 및 주의사항을 농장주 및 공수의사에 교육해 부작용을최소화 시킴으로써 누락개체 없이 전 두수 접종이 완료되도록 조치했다.

진성주 가축방역팀장은 "현재 연2회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송아지 등을 대상으로 매월 대상 개체를 지정하여 농가에 통보하고 있다"며" 농장주는 통보받은 즉시 접종을 실시하고 농가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백신 접종여부 관리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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