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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3.29 10:01:39
  • 최종수정2021.03.29 10:01:39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무료배부하는 배회인식표.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지역의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가능 노인 인식표 무료 배부와 지문 등록사업을 추진중이다.

2021년 2월 중앙치매센터 제공 자료를 보면 영동군의 60세 이상 치매유병율은 9.3%, 추정 치매환자수 1천832명이며, 65세 이상 치매유병율은 12.24%, 추정 치매환자수는 1천800명으로 산출됐다.

이는 65세 이상 치매유병율 전국 10.33%, 충청북도 11.09% 보다 1%이상 높은 수치 이다.

또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치매노인 실종 신고는 2016년 9천869건, 2017년 1만308건, 2018년 1만2천131건, 2019년 1만2천479건, 2020년 1만2천272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과 동시에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조속한 귀가 지원을 위한 배회인식표 80매 무료 배부 사업을 하고 있다.

배회가능노인 인식표에는 치매환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개별 고유번호가 표기되어 있으며, 사용방법은 대상자가 자주 입는 옷에 다리미 열을 이용하여 부착하는 방식으로 반영구적으로 쓸 수있다.

인식표가 필요한 경우에는 본인 또는 가족(가족관계증명서, 대상자 반명함판 사진 지참)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시면 즉시 발급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문 사전등록 제도 이용시에는. 실종 대비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 사전등록을 치매안심센터 및 경찰서에서 모두 할 수 있다.

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들께서는 어르신 실종시 신속히 가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식표 발급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740-5946~5949)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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