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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13회 옥천참옻축제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

  • 웹출고시간2021.03.28 13:36:26
  • 최종수정2021.03.28 13:36:26

옥천군은 13회 옥천참옻축제와 관련 관계자회의를 하고 있다.

ⓒ 옥천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13회 옥천참옻축제를 온라인 판매행사로 추진한다.

군은 25일 옥천군청에서 옥천참옻축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옥천참옻축제를 온라인 판매행사로 대체해 4월 20∼30일까지 11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옥천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전시·판매 행사는 진행할 수 없지만, 봄철 특정시기에만 옻순 채취가 가능한 만큼 옻 재배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옥천군산림조합,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과 손을 맞잡고 다각적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옻순 구매는 옥천군산림조합(043-732-7001)과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043-732-5787)을 통해 가능하며 생식용 옻순 1kg 판매가격은 2만원, 500g 판매가격은 1만1천원으로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1kg이상 구매시 택배비를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고, 서울시, 부천시, 대전시 등 자매결연 지자체와 영동군, 보은군, 금산군, 공주시 등 대전충청권행정협의회 지자체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옥천묘목축제에 이어 옥천참옻축제도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다"며 "우리지역 대표 특산물인 옻순은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천참옻축제는 매년 4월말 1만명 이상의 옻순 애호가들이 찾는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옻산업특구를 지정받아 매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옥천군의 참옻 재배 농가는 145호 농가에 식재면적은 188ha, 재배주수는 41만5천주 정도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옻순은 사람 몸의 어혈을 식혀 혈액순환에 좋고, 소화를 도와 위장병,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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