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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수능체제 첫 고교전국연합학력평가

23~25일 충북 3만3천127명 응시
서울교육청 2022년 대학수능 맞춰 출제

  • 웹출고시간2021.03.25 17:46:33
  • 최종수정2021.03.25 17:46:42

충북사대부설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5일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5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렀다. 이번 평가는 대폭 바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따라 출제된 첫 시험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23일 1학년 1만786명, 24일 2학년 1만1천306명에 이어 이날 고등학교 3학년 1만1천35명 등 총 3만3천127명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에 응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시험문제 출제를 맡았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5개 영역에 걸쳐 고등학교별로 실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했다"며 "학교수업을 충실하게 받은 학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가 분리됐다. 고2와 고3은 탐구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다.

특히 고3 평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졌다. 학생들은 국어영역의 경우 공통과목 '독서·문학'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했다.

수학영역에서는 공통과목 '수학Ⅰ·수학Ⅱ'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했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실시하는 3학년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와 등급은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쳐 산출된다.

개인별 성적표는 15일부터 5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각 학교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 상담을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바뀐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위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해마다 고1~2 4회, 고3 6회(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 포함)씩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6월 3일에 실시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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