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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탄소중립 도시로 바뀐다

도·진천군 등 산자부 공모 선정 18억2천900만 원 들여
커뮤니티 솔라·에코시티 플랫폼·산단 그린허브 조성

  • 웹출고시간2021.03.25 13:39:46
  • 최종수정2021.03.25 13:39:46
[충북일보] 진천군 덕산읍 일원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도시가 조성된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KT, 케빈랩㈜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도와 군은 △커뮤니티 솔라 △에코시티 플랫폼 구축 △산단 그린허브 조성 등 총사업비 18억2천900만 원이 투입되는 '주민참여기반 탄소중립 도시 구축' 사업으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커뮤니티 솔라는 충북혁신도시 내 유휴부지를 이용해 450㎾ 주민참여형 마을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전기를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참여 주민들과 공동 활용하는 것이다.

에코시티 플랫폼 구축은 아파트 1천 가구, 상가 20개소에 IoT통신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모바일 앱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각 가정·상가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피크전력, 누진요금(예측) 등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너지절감 목표량을 주어 절감한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국민DR(수요 반응:Dmand Response)에 참여할 수 있어 각 가정·상가는 감축한 전력만큼 현금 ·포인트 지급, 지역화폐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단 그린허브 조성은 신척·산수 산단 내 기업에 199.9㎾ 태양광 설치, 신기술 설비 구축을 통한 공장 에너지 절감 등 기업들과 상생·협력하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도는 진천군에서 국비사업으로 이미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 조성사업 △DC전력 AI기반 스마트 거점 조성사업 등과 연계·확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주민, 상가, 기업 등 다양한 에너지 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저탄소사회로 전환이 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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