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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인구 174만 충북 청사진 나왔다

도, '강호축' 중심 4차 종합계획 확정
신성장동력축·생태환경축 등 보조축
수도권·행복도시 등 5개 협력지구 설정
충북선 고속화 등 X축 국가고속철도망 완성 및
청주공항 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 등 담겨
"지역·계층·산업간 균형발전 통한 삶의 질 향상"

  • 웹출고시간2021.03.24 20:32:19
  • 최종수정2021.03.24 20:32:19

24일 신용식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4차 종합계획(2021년~2040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오는 2040년까지 충북의 발전 방향을 담은 '4차 종합계획(2021년~2040년)'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포용국가 건설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인구구조변화, 4차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최근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역차원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4차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을 기본축으로 하는 공간구조의 효율적 개편을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의 신성장동력축과 지속가능한 환경 이용·보전 기반의 생태환경축을 보조축으로 설정했다.

광역차원의 연계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협력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권 협력지구, 중부내륙권 협력지구, 백두대간권 협력지구, 수륙연계 협력지구 등 5개 협력지구를 설정해 연계사업을 제시하는 등 지구별 상생발전 방안도 마련했다.

도는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 충북'을 비전으로 이를 실현할 4개 목표와 6개 추진 전략, 24개 세부 과제도 마련했다.

전략과제를 세부적으로 보면 창의적인 지역발전과 연대·협력을 통한 상생 지역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호축의 문화·기술적 연결고리를 통해 지식기반, 신산업,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미래먹거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 도표.

ⓒ 충북도
충북을 국가교통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교통·물류기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관리, 운영하게 된다.

특히 강호축 기반의 X축 국가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구축하고, 청주국제공항을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설 인프라 등의 확충과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공간도 창출할 계획이다.

D·N·A(Data-Network-AI) 기반의 새로운 주력산업 육성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활성화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신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기반의 선도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역량 강화와 충북형 미래유망산업 발굴을 통해 연고산업과 신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동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충북의 고유한 문화자산 활용과 융복합 관광 활성화,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 국민들이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형 문화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환경보전을 통한 살아 숨 쉬는 녹색공간 조성과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과 물관리 다원화로 지속가능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은 이번 계획이 완료되는 2040년이 되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와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호재로 인구는 174만 명(5.5%↑), 1인당 개인소득은 4천675만 원(135.4%↑)에 달하는 등 지역, 계층, 산업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도민설문조사, 권역별 공청회, 시군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과 지역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해 충북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충북의 미래를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도 도민과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4차 종합계획은 향후 토지이용, 교통, 환경, 안전, 산업 등 도정 분야별로 수립되는 하위 계획과 각 시·군에서 수립하는 개발계획의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 오는 26일 도 홈페이지에 고시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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