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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의 추억, 미니어처에 담는다

충북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 선정, 영동의 매력 담아 기념품 제작

  • 웹출고시간2021.03.24 10:08:52
  • 최종수정2021.03.24 10:08:52

영동군이 월류봉, 옥계폭포, 천고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미니어처 브로치.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의 매력이 한껏 담긴 관광미니어처가 출시될 전망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충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충북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상품의 발굴과 육성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역사·문화 등 지역 고유 특성을 반영해 양산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시군은 2천500만원의 사업비로 1년간 관광상품 개발, 제작,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인정과 지속여부를 평가받는다.

영동군은 송호관광지, 물한계곡, 영동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국악체험촌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여 농촌관광지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영동군과 주요 관광명소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개발되지 않아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관명명소에서의 추억과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군은 공모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준비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 특성의 적합도와 상품의 실용성, 파급 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을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관광명소 브러치 세트, 피크닉박스, 관광돗자리 등의 상품이 검토되고 있다. 군은 군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예술인과 협업을 통해 영동 관광명소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미니어처를 제작할 예정이다.

영동을 기억할 수 있게끔, 영동의 매력과 특징을 한껏 담아내기로 했다. 10월까지 개발을 마무리 짓고, 11월에 출시, 판매와 배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에는 영동축제관광재단과 손잡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채널과 지역 4대축제, 시티투어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동와인터널, 국악체험촌 등 주요 관광명소에서도 관광미니어처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영동관광미니어처 상품이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될지 여부는 오는 12월 관광상품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가 아닌 추억과 기억의 연결고리로서 기존 상품과 차별화하겠다"라며 "영동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고 다시 찾고 싶은 영동의 이미지를 만들어 줄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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