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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학생 2차 장학금 326명 신청

군민장학회 26일 이사회서 대상자 심사
1차 때 178명보다 80%이상 증가
1인당 150만~250만원씩 7억원 넘을 듯

  • 웹출고시간2021.03.24 17:10:49
  • 최종수정2021.03.24 17:10:49
[충북일보] 보은군민장학회가 지난해 말 코로나 1차 장학금을 받지 못한 지역 대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2차 장학생을 모집한 결과 326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차 장학금 지급대상자 178명보다 148명(83%)이 증가한 수치다. 이들에게 지급될 장학금도 7억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민장학회는 26일 열릴 이사회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지급대상자를 가려낼 예정이며, 공고된 장학생 선발기준을 충족하면 신청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민장학회는 지난해 12월 추가 장학금지급 대상에서 누락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2차 추가 장학생을 모집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생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공고를 통해 추가 장학생을 모집했다.

하지만 장학생 모집공고 내용을 제때 접하지 못한 상당수의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공고기간이 너무 짧은데다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군민장학회는 이 같은 민원을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30일 공고기준과 동일한 조건으로 대학 장학생 추가 선발에 들어갔다. 올해 2월 대학 졸업자도 2차 장학금 신청 대상에 포함시켰다.

추가 장학금지급 대상자는 부모 또는 본인이 보은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국내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으로 2020학년도 1학기 성적 B학점 이상인 학생이다.

군민장학회는 지난해 12월 29일 장학생 178명을 선발해 1인당 150만 원에서 250만 원씩 총 3억8천70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재원은 기탁된 장학금과 재단적립금, 이자수입,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된 장학생 해외연수 비용 등으로 마련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일반대생의 경우 A학점 이상 250만 원, B학점 이상 200만 원, 전문대생의 경우 A학점 이상 200만 원, B학점 이상 150만 원을 받게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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