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유진개발, 한번에 25개 기업체 유치 성공 '주목'

제조·유통·식품 등 350억 원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0여명 종사자 대전에서 옮겨와 근무, 인구증가에도 한몫

  • 웹출고시간2021.03.24 17:11:31
  • 최종수정2021.03.24 17:11:31

25개 기업체가 입주예정인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미니산업단지 부지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 유진개발
[충북일보] 옥천에 한 부동산 개발업체가 한번에 25개 기업체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 등이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진개발 유학진 대표는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 지난 2019년 8월부터 4만9천500여㎡(1만5천여평)의 미니산업단지를 조성해 오는 6월이면 완성단계에 있다.

이 단지에 들어오는 업체는 모두 25개인데 3월 현재까지 17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완료했고, 나머지 8개 업체는 대기 중이다.

이 중에 제조업은 20개, 유통 2개, 식품1개, 음식업 및 편의점 2개 등이다.

이들 업체는 대전에서 옥천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대전보다 분양가가 매우 저렴한데다 대전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설비, 건축 등 350억 원 규모의 투자에 200여명이 넘는 업체 종사자들이 옥천으로 옮겨와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입주업체 대표 등 임원진 대부분이 사택까지 지어 옥천에서 아예 생활을 할 것으로 보여 증약리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25개 업체를 한꺼번에 유치에 성공한 유진개발은 지역에서 부동산개발을 위해 설립한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지만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부지조성을 할 때만 해도 일부 지역주민들은 부정적 시선을 보내기도 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유진개발은 한 때 대전 대화동과 신탄진에도 공동으로 60여개 업체를 유치시킨 실적을 갖고 있다.

이번 유진개발의 기업유치는 자치단체도 하기 어려운 일을 추진한 결과여서 주변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입주업체 중 눈여겨 볼만 한 식품업체도 있으며 기계부품, 타 올, 사료 등 대기업 몾지 않은 업체도 있는데 일부 업체는 5월부터 공장건축에 들어갈 계획으로 준비가 한창이다.

유학진 대표는 "단지를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으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주민들의 협조로 사고하나 없이 무사히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 업체들이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경제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