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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영월 쌍용리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입장 표명

상수원 수질 및 환경오염 예상에 따라 시민사회단체와 힘 모은다

  • 웹출고시간2021.03.23 12:49:15
  • 최종수정2021.03.23 12:49:15
[충북일보] 속보=제천시가 쌍용양회공업(주)에서 영월군 쌍용리 폐광산 지역에 추진 중인 대규모 폐기물 매립장 설치사업에 대해 재차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23일자 11면)

쌍용양회가 추진 중인 폐기물 매립시설은 석회암 분포지역인 19만1천225㎡의 사업대상지에 16년 동안 560만t의 대단위 매립용량으로 계획으로 침출수 유출시 지하에 절리와 동공이 많은 석회암 지대 카르스트 지형의 특성상 지하수 오염 확산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제천시 상수도 취수원의 수질 오염 및 환경훼손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또한 송학면 주거지역과의 이격거리는 2.5㎞정도로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시 분진, 악취 등 주민생활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월 24일 영월군에 폐기물매립시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제천시민의 반대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시는 오는 4월 9일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강력한 반대 입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및 환경보호를 위해 쌍용양회공업에서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14만 제천시민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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